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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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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로

의수/
활동시기
조선시대
본관
화순
출생시기
1406년(태종 6)
시대

상세설명

선생은 화순 최씨로 1406(태종 6)년에 태어났다. 초휘는 원로, 자는 의수였다. 1434(세종 16)년 알성과(謁聖科)에 급제하여 한림(翰林)이 되고 여러 직을 거친 뒤 1462(세조 8)년 10월, 명나라에 하정사(賀正使)로 다녀 오기도 했다. 1466(세조 12)년에는 발영시(拔英試)에 뽑혀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보덕대지제교(報德帶知製敎)를 거쳐 성균관 대사성 등의 벼슬을 거치었다. 선생은 어질고 효성스러우며 일을 함에 공정하고 정직했으며 사리사욕이 없어 가사를 돌보는 일보다 공직에 더 열중하였다.

선생은 또한 의학·복무 중에도 능통하였으나 관계에 크게 진출하지 못한 것을 당시 사람들은 애석해 했다고 한다. 특히 선생은 시재가 뛰어나 남긴 시가 많은데 여기 영남 관찰사로 있을 때 지리산에 올라 쓴 시와 여지승람(輿地勝覽)에 실린 시 두편을 소개한다.
방장산은 천하 제일, 전부터 듣고 方丈聞天下
오늘에야 이 산정에 올랐구나 今始上山頭
진황은 아직 여기 온 바가 없고 秦皇所未到
한젠(한고조)들 어찌 여기서 놀았으랴 漢帝豈曾遊
해달은 머리에 무리를 쓰고 日月頭邊白
구름과 안개는 발아래 드리워졌구나 雲霞脚底浮
산허리 이미 눈발이 흩날리는데 山腰已見雪
평지엔 아직 가을도 깊지 않았네 平地未深秋
<죽산제영(竹山題詠)>
때맞춰 내린 비 마을마다 흡족하고 好雨村村足
골골이 흐르는 물 깊기도 해라. 溪流岸岸深
나는 새,헤엄치는 고기,우쭐거리는 동식물飛潛與動植
어울어진 이 모두가 한 가지로 봄마음 渾是一春心

선생은 1469(예종 1)년 작고하여 경기도 장단군 진동면 저운동(渚雲洞)에 잠들었으며 좌의정이요 예문관 대제학인 능성 구치관(綾城具致寬) 찬(撰)의 신도비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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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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