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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내용: 저는 지난 토요일 구미 선주중학교에서 시험봤던 수험생입니다.

사실 몸 상태로 인해 중도포기했어서 그 때문에 시험본부에 있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계셨던 저희 아버지뻘? 4-50대 남자 주무관님이세요
시험실 감독은 들어가시진 않았었고요 본부에 계셨던 분이세요.
경황이 없어서 제가 기억하고 들은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전에 포항시청에서 근무하시다가 지금 도청에 근무하신다고 하신걸로 기억해요.

그동안 지나간 시간들이 떠올라 힘들었고, 1년이란 시간을 또 견뎌야 한다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울고 있던 제게 신경써주시고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시험이 끝난 시간에 돌아가는 길 마지막까지 걱정해주시고 사비까지 제게 쥐어주셨거든요
그렇게 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감동받았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많은 동기부여가 되어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번 시험은 이렇게 보지 못했지만
합격 후 꼭 그 주무관님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그 주무관님, 이 글 보실진 모르겠는데
성함이라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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