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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울진보건서 아빠드림캠프 칭찬합니다. 상세내용
- 제목
- 울진보건서 아빠드림캠프 칭찬합니다.
- 등록일2016-08-30 00:20:25
- 작성자 손규용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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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울진보건소. …아빠드림캠프….
그저께 토, 일, 울진보건소 주최 울진군 소재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아빠드림캠프에 참가한 6살 딸 아빠입니다. 해당 행사에 참가함으로 저는 딸래미에게 촛불을 사이에 두고서 아빠 사랑해라는 고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단 이 뿐만이 아니라 너무 좋은 시간을 딸과 가질 수 있었기에, 굳이 도청 홈페이지게 회원 가입을 함과 동시 이렇게 칭찬합니다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당 행사가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진화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도청에 글을 올립니다. 또한 해당 행사가 울진을 넘어 경북 도 타 시군에도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에 칭찬합니다.
아래 글은 MBC 라디오 방송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올긴 글입니다. 전파를 탈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해당 행사에 대한 제 소감이기에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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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6살 딸 재인과 나는 경북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에서 즐거운 1박2일을 보냈다. 수요일엔 전주와 서울을 당일에 다녀오고(새벽 3시 출발, 새벽 3시 도착, 자가용) 또 금요일엔 다시 서울을 당일에 업무 차 다녀왔기에(아침 6시반 출발, 밤 9시 도착, 버스), 아내가 힘겹게 등록한 아빠드림캠프를 내심 힘겨워하며 참가했다.
1시가 조금 지나 휴양림에 도착한 우리는 옷가방을 들고 행사장으로 가벼운 산책을 했다. 가는 길엔 뽀로로팀, 애디팀 등 팻말을 목에 건 선생님들이 환영을 하고 있었고, 3호실에 가방을 내려놓은 우리는 잠깐 숲 산책을 시작했다. 2주 전만 해도 야영장 데크엔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었는데 오늘은 겨우 텐트 2개만 차지하고 있었다. 농사용 수로를 따라 계곡으로 살짝 들어간 우리는 뜨거운 여름 우리를 식혀 주었던 작은 폭포를 내려다 보며 지난 여름의 계곡 물놀이를 회상했다. 아빠 양 손에 도토리를 가득 담아 기분 좋게 행사장 2층으로 올라간 우리는 군수님과 다른 분들의 환영 인사를 들으며 입구에서 들고 온 과자를 나눠 먹었다.
2부 행사는 청백팀 잠자리 복불복이었다. 뽀로로 캐릭터로 구분된 8개의 팀을 크게 청팀과 백팀으로 구분하고 3가지 경기를 통해 1층 방이냐 2층 강당이냐를 놓고 겨루는 내기였다. 질서와 응원도 점수에 포함된다는 사회자 선생님의 독려에 4살, 5살, 6살 그리고 7살이 된 아빠들은 마치 아이들처럼 신나게 함성을 내질렀다. 첫 번째 경기는 빨간색 파란색 색종이 뒤집기 게임~~! 아이들끼리, 아빠들끼리 그리고 아이를 안은 아빠들의 커플로 진행된 색종기 뒤집기 게임은 백팀 승리~~~ 두 번째 경기인 아이 안고 장대 밑으로 지나가기 경기는 최종까지 올라간 4개팀이 백팀 3, 청팀 1로 백팀의 게임스코어 2:0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태였으나 청팀 한 커플 만이 마지막 장애물을 지나는 바람에 백팀의 1층 방 차지는 실패~~ 세 번째 경기인 훌라후프 옮기기 게임은 청팀, 백팀 모든 인원이 옆으로 손을 잡고서 한쪽 끝에서 보내준 훌라후프를 손 떼지 않고 반대편 끝으로 먼저 보내기였는데 마지막 5번째 훌라후프가 중간을 지나갈 무렵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 청팀이 백팀을 추월하는 바람에 청팀 승리~~! 결국 잠자리 복불복 결과는 청팀이 1층 방 차지!
https://goo.gl/photos/CK3CmNwLpxdDAUBVA
3부 행사는 라이스클레이 만들기. 굳지 않는 떡은 아이들의 소조 놀이에 최적의 도구임이 틀림 없다. &52273;흙 마냥 클레이 마냥 마음껏 갖고 놀 수 있으면서도 먹을 수 있다니. 작은 과자에 모양틀로 찍은 떡을 올리고 앙꼬와 토마토도 올려서 만든 카나페를 1회용 도시락 용기에 담아 두었으나 일요일 집에 도착해서야 냉장고 속 카나페가 생각날게 뭐람~.
4부 행사는 보물찾기와 편지쓰기.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보물을 찾느라 시끌벅적, 아빠들은 한달 뒤 집으로 배달 될 가슴 속 말을 담아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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