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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제목
도청 동락관 무대감독님을 칭찬합니다~~~~~
  • 등록일2016-07-14 13:16:03
  • 작성자 장구성
내용
제게 소중한 물건을 찾아주신 동락관 아진호 무대감독님을 많이 많이 칭찬합니다~~~

어제(7월 13일)가 무비데이라서 12살 딸아이가 친구들과 도청 동락관에 영화를 보러갔었습니다.
영화가 끝날때쯤 아이를 데리러 동락관을 방문하여 딸아이를 데리고 집에 와서 핸드폰과 지갑을 내리려고 보니 지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에 떨어뜨렸겠거니하고 찾아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지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순간.긴장이 되고(현금은 얼마 없지만 카드들과 신분증가족사진에 신랑 신분증.아버지 카드까지 들어있고지인에게 선물받은 지갑이었기 때문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동락관으로 돌아가 보았지만 이미 불꺼진 동락관이었고, 업무시간 후라 전화도 되지 않았습니다. 밤새 지갑 걱정에 잠도 못자고 오늘 아침에 9시가 되자마자 무비데이 안내문자를 준 곳으로 전화를 드렸더니 알아보고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 동락관 무대감독님께서 지갑을 찾으셨다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지갑을 찾으러 가면서도 너무나 감사하여 아이스크림을 사다드려야 하지 않을까? 커피라도 사드릴까?를 고민을 하였지만 지갑도 없고하여 그냥 방문하였습니다.

바쁜 업무중에도 지갑을 찾으러 간 저와 아들을 배려해 주시고, 제가 보답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제게 차를 권해주셨습니다. 빈손으로 가서 죄송하여 보답을 해 드릴려고 했더니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고 사양을 하셔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요즘같이 삭막한 세상에서. 바쁜 일과도 뒤로하고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동락관에서 지갑을 찾으시느라 고생하시고. 사례를 받으셔도 마땅한데도 오히려 저를 배려해주신 동락관 아진호 무대감독님을 많이 많이 칭찬해 주세요~~~~~

또한 일찍부터 친절하게 전화받아주신 직원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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