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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북 포항 북부 소방서의 구조대원님들께 감사합니다 상세내용
- 제목
- 경북 포항 북부 소방서의 구조대원님들께 감사합니다
- 등록일2015-11-19 15:02:22
- 작성자 최대식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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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1월 15일 익산에서 옥야 산악회를 인솔하고 포항 내연산에 산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100대 멍산에 12폭포로 유명한 내연산 계곡을 이곳에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쉽지않은 산행이었지만 많은 기대감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저 떠날수가 있었습니다.
익산에서 장장 4시간20분에 걸쳐 11시가 넘어 도착 절경의 계곡과 폭포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었읍니다
그날은 휴일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인파가 많았고 그로 인하여 저희 원래 산행 계획은 보경사에서 문수암을 거쳐 문수봉을 지나 삼지봉을 거쳐 은폭포쪽으로 하산하여 다시 보경사쪽으로 하산하는 계획을 잡았으나
무수한 인파로 하여 문수암쪽으로 올라가는 표지판을 못보고 계곡쪽으로 계속 진행하다 일부는 은폭포에서 삼지봉을 올라가는 코스로 해서 내려왔고 일부는 그냥 계곡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일행중 4명이 삼지봉에서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인하여 길을 잃고 하산 시간5시까지도 내려오지 못하고 연락도 되지 않다가 가까스로 날이 완전히 어두워진 6시가 되어서야 길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119로 조난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수의 인원들이 계속 기다릴수 없어 두명만 남고 나머지 분들은 걱정을 뒤로하고 귀가길에 들어섰고 초조한 마음으로 빨리 구조되어지기만 바랬습니다.
7시 구조대원들이 산으로 들어간 뒤 6시간(새벽1시간)뒤에 다행스럽게도 건강에 이상없이 모두 구조되어
4시간에 걸쳐 보경사쪽으로 하산하여 6시에 일행과 포항 북부 소방서에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것은 그날 날씨가 포근하여 다행이 큰 이상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다시한번 그날 밤 애쓰신 구조대원들에게 심신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전날에도 내린 비로 인하여 9명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하루가 지난 뒤에 알았지만 산이 크고 험하다 보니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난 다는 걸 보니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알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와 조난당한 가족 한명이 그곳에 남아 기다리다 지쳐 포항 북부 소방서에 와서 대기중에 따뜻한 차와 잠자리 까지 제공받고 구조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신 점등 ,우리의 실수로 이분들이 고생하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걸 보고 처음 그런 상황를 겪어본 저는 너무나도 그 친절함에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아쉬운 점은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하러 올라갔을 때 몇시간을 기다리면서 상점들도 문 닫고 기다릴곳이 없어 보경사 절에 가서 잠시 쉴 곳을 요청했는데 있을 데가 없다는 (중)분의 무성함이 매우 매우 괘씸하고 섭섭했으며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음-
군립공원이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산로에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 되지 않은 지자체의 무성함이 너무 잘못됐다는 것을 고발합니다.
물론 이곳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다수의 산들을 다녀봤지만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는데는 많지 않습니다
이정표라는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이 왔을 때 산에서 조난 당하지 않게 올바를게 길을 인도하는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중요한 것인데 -그렇다고 큰 돈 드는것도 아닌데-이걸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엉망인것은 그걸 관리하는 공무원들의 직무유기가 아닌가 합니다.
아뭏든 끝이 좋으면 좋다고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와서 기쁨니다
4명의 구조대원과 포항 북부소방서의 머리가 유난히 짧은 친절한 분-또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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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