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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제목
슈퍼마에스트로 이동신이 이끄는 경주예술의전당 신춘음악회 144회 경북도립심포니정기연주회
  • 등록일2015-03-22 23:43:04
  • 작성자 전용원
내용
객석에 들어서자 마자 무대 세팅의 세련 됨에 온 몸이 마비되는 듯 했다.
경주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완벽하고 절제되고 세련된 무대 세팅은 빈 필의 신년연주회의 무대 세팅 보다 감동적이고 자신감 넘쳤으며 아름다웠다
 마에스트로 이동신이 이끄는 경북도립심포니에 대한 경주예술의전당 김완준 관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지극한 정성에 객석인의 한 사람으로써 가슴에 큰 울림과 가르침으로 다가 왔다
김완준 관장님은 그의 메이져인 성악 뿐만 아니라 관현악을 포함한 음악에 관련되어 그의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받지 않은 음악인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음악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이다. 그를 잠시라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이 있는 음악가라면 한 예술가로써 뿐만 아니라 동 시대 한 인격체로써 그의 열정과 사람 됨에 존경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테너 김완준의 첫 곡 목련화
가곡 목련화는 경주가 낳은 시인 박목월의 시로 작곡된 불멸의 명곡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이미 그의 오페라 보다 더 유명해진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네슨도르마
 테너 김완준처럼 무대를 돋보이게 하는 비쥬얼과 리더쉽 열정과 감성을 가진 테너는 귀하다 오케스트라의 전주가 페이드 되고 반주가 시작 되자 그가 객석을 향해 포효하기 시작 했다 전성기를 무색캐하는 역량으로 객석은 압도 되었다 그에게 나이는 글자에 불과 한 듯 했다 박목월의 목련화의 가사처럼 이 시대의 선구자로 열정적으로 살아오면서 투란도트의 수수께끼를 풀어 낸 한 위대한 남자가 진공같은 고요를 울리며 시공을 초월한 역사의 무대 중심에 중력처럼 우뚝 서 있었다.

소나무의 로마
이동신의 마에스트로
 오늘의 연주는 그에 대한 마에스트로라는 칭호가 하염없이 작게 느껴지도록 하였다
그는 마에스트로의 마에스트로가 될 것이다
로마의 소나무
슈퍼 마에스트로 이동신이 리드하는 경북도립심포니와의시간은 헤어지기 싫은 연인처럼 순식간에 지나 갔다
 객석은 열광 했다 아니 요즘 말로 완전히 뒤집어 졌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경주시민의 폭발적인 기립박수 지금껏 누구도 받지 못한 열광이다

열병처럼 다음 연주를 기다리게 된다

마에스트로 이동신은 음악감독으로써 할 수 있는 자신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보여 주었다
지금은 고물차처럼 기억에서 지워져가는 추억의 서라벌 예술회관
KBS심포니 전국 순회 경주공연
수도를 중심으로 주로 연주 활동을 하는 서울필하모니와 달리 KBS심포니는 공영매채의 특수성에 맞추어 지방 공연이 활성화 되어 순수 예술의 음영지역의 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었다 
 글쓰는 이도 KBS 공연이 있을 때면 기쁜 마음으로 가솔린 게스를 휘날리며 연주회장을 향해 고속도로를 날았다 
경북도립심포니가 KBS심포니 역할이라면 대구심포니는 서울필하모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은 보우타이 휘날리며 경주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전국 어디에 자랑해도 될 만큼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건축미를 자랑 한다 고전적 현대미의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천년의 고도의 풍경과 절묘한 콘드라스트를 만들어 내면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있다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역시 관과 현의 대비 타악기에서 메탈과 우드의 대비 거리가 주는 볼륨과 청각의 위상차를 이용한 콘트라스트를 극대화 하여 극적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 낸다 또한 대타쉐와 트레몰로의 대비등 다양한 이질성이 만들어 내는 색채감은 그가 인상파의 대가 클로드 모네, 반 고호, 오귀스트 르노아르등의 인상파 화가들의 영향도 받은 듯 하다
로마의 소나무는 극적이고 회화적이다
 개인적인 견해로 작품 자체로만 본다면 드뷔시 보다도 이곡이 인상파에 가까워 보인다 드뷔시는 표현주의 창시자인 절규로 유명한 뭉크와 오히려 더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 인상파의 색채구성은 보색의 대비로 자연스럽게 시각적 중성색을 만들어 색감이 탁해 보이지 않도록 하여 화학적 물감의 색채가 광학적으로로 융합되어 화면이 밝아지는 효과를 내고 또한 과감한 붓 텃치는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유화의 화면에서 칠의 두께감은 대북, 표면의 스트로크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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