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SNS 바로가기
고려가 망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지조를 지켜 시골로 숨어버린 사람이 한둘은 아니다. 금오산의 야은(冶隱) 길재(吉在) 개령의 송월당(松月堂) 이사경(李思敬) 등이 바로 그분들이다. 김산(金山) 삼절(三節)의 한 분인 공은 해풍인(海豊人)으로 벼슬이 부사직(副司直)에 이르렀다. 고려말의 비운을 눈 앞에 두고 절의를 굽히지 아니하여 백귀선(白貴璇), 정윤홍(鄭允弘) 등과 함께 김천 행촌(杏村)에 은거하여 태조의 부름을 거절하였다.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