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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귀

활동시기: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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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휘는 한귀(悍貴)이오 보관은 청도로 영헌공 김지대(英憲公金之岱)선생의 6세손으로 1362년(공민왕 11년)에 동경도 병마사가 되어 여러 장수와 함께 홍건적(紅巾賊)을 토별하고 1363년(공민왕 12년)에 경성을 수복한 공훈으로 등록되어 1등 공신을 삼고 공신각(功臣閣)의 벽위에 얼굴을 그리고 선생의 청을 왕이 들어 청도현을 청도군으로 승격하고 지군사(知郡事)를 두게 되었다.

1365년(공민왕 14년)에 밀직부사(密直賦使)에 오르고 광주도 병마사(兵馬使),감찰대부(監察大夫),개성윤(開城尹) 등을 역임하고 1367년(공민왕 16년)에 전라도 도순문사(都巡問使)가 되고 오산군(鰲山君)에 봉해졌다. 졸 후 시호가 원정(員貞)으로 내리고 고려명현(高慮名賢)을 모신 선원각(善元閣)에 제2위로 향사 하였다.

홍건적(紅巾賊)은 표치(標幟)로 붉은 수건을 쓴 까닭에 홍건적이라는 이름이 있고 원래 1351년(충정왕 3년)에 중국 하북(河北)의 한산동(韓山童)을 두목으로 하여 일어난 도적의 무리로 고려말에 두 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에 침입하였다.

참고문헌 : 동국여지승람, 영헌공 실기, 도주지, 도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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