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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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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옥

활동시기
조선시대

상세설명

김산 출신으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지성으로 모시더니, 1782년 일어난 무신란에 금오산지 기패관(金烏山鎭旗牌官)으로서 천총(千摠) 최만갑의 휘하에 있었는데, 군사를 거느리고 적장 정희량(鄭希亮)이 진치고 있는 거창으로 달려가 밤중에 단독으로 적진에 숨어 들어갔다.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적군에 붙은 군사들을 회유하고 또 격문(檄文)을 밤을 틈타 적진에 뿌리니 비위를 깨닫고 적진에서 탈출하는 자가 태반이 넘었다.

이튿날 아침에 높은 산에 올라 진을 치고 북을 둥둥 치고 고함을 지르니 적이 놀라 당황하여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깃발을 흔들며 다른 산에 숨어 있던 아군에 신호를 보내며, "희량은 천하의 역적이다. 너희들은 이 나라 백성으로 만고의 역적이 되려느냐."
하고 호통을 치며 아군의 진격을 명령하니 적진의 군사들이 적장 희량과 괴수 3명을 목베이 투항했다. 희량의 목을 소금에 저려 조정에 바치니 공신록에 올리고 통정대부(通政大夫)의 가자(加資)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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