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자는 덕휘, 호는 경재, 본관은 의성, 천설의 증손으로 대가면 옥성동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영특, 단정, 효우하며, 1666년(현종 7년)문과에 급제, 저작박사, 찰방, 전적 등을 역임하였다.
1680년(숙종 6년), 중국으로 가는 사신의 수행원이 되어 전후 200여 일 동안의 기록을 매일 빠짐없이 적어서 뒷날의 참고가 되게 하고, 그 동안 30여회 부친을 모시는 꿈을 꾸어 그 효성에 지나는 고을의 수령들이 감탄하였으며 그의 덕행이 당세에 드러났다.
그 뒤 적성군수(경남 산청), 자인군수로 재임할 지 지성으로 처사하여 문풍치적이 드러났으며 저성에 그 거사비가 있다. 예서 글씨에 능하고 경사, 성리학에 통달했다. 무덤은 성주읍 삼산동에 있다. 저서로는 '경재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