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예겸의 후예로 자 낙삼, 호 소은, 관향 경주, 어릴 때부터 의협심이 강했음. 그 나이 13세 때 아버지를 따라 산골(성골)에 들어가 추수하여 소 등에 싣고 귀가 길에 난데 없이 수목사이에서 맹호 한 마리가 뛰어나와 아버지를 물고 가는 걸 보고 쏜살같이 따라가 아버지를 끌어 안고 큰 소리로 "사람 살리라"고 외치는 한편 손에 든 낫으로 범을 쪼으니 견디지 못한 범은 몸을 움츠려 도망가 버렸다 한다. 호환을 모면 아버지 목숨을 구한 갸륵한 효성이 나라에 알려져 정효됨. 현재 옥산면 금학동 한길가에 그의 효자각이 서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