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신라 무열왕 때의 장군. 660년(태종무열왕7) 백제 정벌 때 공을 세워 달아나 장군 소정방(蘇定方)으로부터 백제땅을 식읍(食邑)으로 받았지만 사양하였다.
661년(문무왕 1) 백제 잔민이 공격해오자 품일(品日)충상(忠常)과 함께 사비성을 지켰다. 668년(문무왕 8) 대당총관(大幢摠管)이 되어 김유신(金庾信) 등과 함께 고구려 정벌에 종군하였으며, 신라군은 이적의 당나라군과 합세, 평양성을 함락시켰다.
669년(문무왕 9) 백제의 토지와 유민을 함부로 다스린 데 대해 김흠순과 함께 당제(唐帝)에게 사실을 밝히러 갔다가 이듬해 당나라 서경(西京)에서 옥사(獄死)했다. 문장에도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