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호는 송정, 본관은 해평이다. 고려말 문과에 장원 여러 벼슬을 거쳐 대사간, 직제학, 개성부윤에 이르렀다. 1361년(공민왕 10년), 홍건적이 쳐들어왔을 때 공을 세워 해평군에 봉해지고 1392년 조선이 개국된 뒤 예조판서를 지냈다. 벼슬을 물러나와 일선에서 제자를 가르쳤고 성산으로 이사한 뒤 이숭인과 가까이 지내며 도의를 논하고 녹봉서당을 세워 후진 양성에 힘썼다. 천곡에 정사(:학문을 가르치려고 베푼 집)를 지어 정자 주자를 제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