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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빛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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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문

활동시기
삼국시대

상세설명

통일신라시대의 유학자 저술가. 진골귀족 가문 출신. 704년(성덕왕 3) 한산주도독(漢山州都督)을 지냈다. 저서로《계림잡전(鷄林雜傳)》《고승전(高僧傳)》《화랑세기(花郞世記)》《한산기(漢山記)》《악본(樂本)》등이 있으나, 모두 전하지 않는다.《계림잡전》은 역대의 설화를 모아 놓은 책으로 《삼국사기》를 집필하는 데 많이 이용되었고,《고승전》은 유명한 승려의 일생을 적은 저술이었다.《악본》은 가무(歌舞)와 관계된 책이었고, 《화랑세기》는 신라 화랑의 전기였으며,《한산기》는 한산주도독으로 있으면서 지방에서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와 같은 저술들은 신라 중대의 문화 수준이 단순히 중국 것을 모방한 단계를 벗어나 신라의 독특한 문화전통과 생활경험을 토대로 하는 데까지 나아갔음을 보여준다. 신라의 불교는 원효(元曉)·원측(圓測)·의상(義湘)을 거치면서 독자적인 철학체계를 수립하였고, 아울러 유학도 통일기 이후 강수(强首)·설총(薛聰) 등을 거치면서 정치이념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신라인으로 하여금 문화형성에 대한 자신을 갖게 하였다. 김대문은 이 같은 신라의 문화적 능력에 대한 신뢰와 전통에 대한 확인을 통해 자기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함으로써 통일신라 문화의 토대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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