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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산신제 / 해당월 : 1
작성자
관리자
내용
산을 맡은 지신(地神)의 하나다. 산의 맹수인 호랑이를 신격화하였다고도 하며, 산신당, 산신각, 산령각 등을 지어 모시고 제사한다. 원시시대에 있어 자연을 숭배하던 애니미즘(animism)의 우주관으로, 자연물에도 신(神)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구당서(舊唐書)에 백제는 [먼저 천신과 지신을 제사 지내고 산골짜기의 신에까지 미친다 (先祈神祗 及山谷之神)]고 하였으며, 당회요(唐會要)에 [신라는 즐겨 산신을 제사 지낸다 (新羅好祭山神)]고 하였는데, 신라 경종(景宗)때에는 삼산오악신(三山五岳神)을 제사하였다. 

산신에는 중국식으로 봉래산, 방장산(方丈山), 영주산(-州山)으로 정하고, 오악(五岳)에는 동은 토함산(吐含山), 남은 지리산(智異山), 서는 계룡산, 북은 태백산(太白山), 중은 부악(父岳一大丘)으로 정하여 나라에서 제사하고 나라와 백성의 행복을 빌었다. 국조보감(國朝寶鑑)에 의하면 고려는 덕적산(德績山), 백악(白岳), 송악(松岳), 목면산(木-山)의 산신을 매년 춘추에 무당과 여악(女樂)으로 제사하였다고 하였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산신제의 풍속은 여전히 계속되어 사악신(四岳神)으로 지리산, 삼각산(三角山), 송악산(松岳山), 비백산(鼻白山)을 정하였다. 나라에서 제사한 치악산(稚岳山), 죽령산(竹嶺山), 주흘산(主屹山), 금성산(錦城山), 우이산(牛耳山), 마니산(摩尼山), 한라산(漢拏山), 감악산(紺岳山), 백두산, 의관령(義館嶺)등에 단을 만들고, 삼간(三間)에 사당을 짓고, 신위(神位)를 두어 신좌(申坐)는 북남향(北南向)으로 하고, 중춘(仲春), 중추(仲秋) 두 번 나라에서 백성의 한재(旱災), 수재, 병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사하였다. 

민간에서는 각 주읍에 진산(鎭山)을 정하고 산신당(山神堂)을 지어 진호신(鎭護神)을 모시고 춘추와 정초에 제사하는 풍속이 있었다. 조선총독부 간(刊) 부락제 部落祭에 의하면 전국의 부락제 522중 산신제에 해당되는 것이 176이나 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산신제의 풍습은 계속 되고 있다. 산북면 우곡리 등지에서 지금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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