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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삼삼기 / 해당월 : 7
작성자
관리자
내용
7월 중순이 넘으면 농가에서는 삼삼기를 한다. 겨울철의 의복은 무명이나 명주로 만들어 입지만, 여름철의 의복은 땀이 배지 않고 시원한 삼베로 해 입는다. 기계문명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필요한 옷감은 자가 생산을 해서 충당해야 한다. 특히 안동의 삼은 그 품질이 좋고, 부인들이 또한 부지런하여 삼베가 유명한데, 지금까지도 안동포는 전국에 알려진 명산품으로 손꼽힌다. 

삼을 삼을 때에는 마을의 부녀자들이 넓은 마당에 모여 앉아 구수한 엣날 이야기의 꽃을 피워 가면서 즐겁게 작업을 하는데, 이렇게 집단 작업을 하는 것을 두레삼이라고 한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작업을 하면 힘들고 지루한 줄을 잊을수 있어서, 작업 능률이 오른는 동시에 서로의 우정이 두텁게 된다. 두레삼을 할 때에는 피로를 잊기 위하여 구성진 가락으로 삼삼기 노래를 불러 흥을 돋우기도 하였는데 유리왕때에는 왕도를 육부로 나누고, 공주의 주관하에 그 부내의 부녀자들이 7월 15일부터 집단적으로 삼삼기를 시작하여 8월 15일에 그 성적에 따라 승부를 정하였다. 패자는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승자를 대접하였다고 전하며, 이 때에 가무 백희가 연출되었다 하여 지금의 두레삼 삼삼기는 그 때부터 내려오는 풍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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