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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참새쫓기 / 해당월 : 8
작성자
관리자
내용
팔월 추석 무렵이면 벼이삭이 대체로 물알을 면하지만 추석 거의 한 달전부터 들판에는 참새 쫓는 소리들로 요란하다. 
[우여! 우여!] 소리를 지르며 장대를 휘두르거나 논 가운데 이리저리 가설해 놓은 줄을 당기면 줄에 메달린 깡통이 흔들리며 땡강땡강 소리를 내어 참새를 쫓았다. 
논 가운데는 허수아비가 섰지만 간이 큰 참새는 허수아비를 우습게 알고 허수아비 머리 위에 올라 앉기도 한다. 

벼가 이삭을 패고 얼마있지 않아 물알이 생기면 논바닥에 참새들이 모여들어 사정없이 벼이삭을 훑어 먹어서 농사를 망치게 한다. 
또 이때는 메뚜기와 방아개비가 많아 새들은 극성을 부려서 새를 쫓지 않을 수가 없다. 
소년들은 왕골을 머리땋듯 땋아서 꺾었다 펴면 딱딱 소리를 내어 왕골을 쓰기도 했다. 
요즘은 참새들이 그리 많지 않다가, 수렵을 금한 탓으로 다시 참새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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