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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창포물 머리감기 / 해당월 : 5
작성자
관리자
내용
수릿날(단오날)이 되면 여인네들이 창포 삶은 물이나 익모초(益母草) 삶은 물로 머리를 감거나 몸에 이롭다 하여 먹기도 했다. 또 창포 뿌리를 깍아 비녀를 만들어 꽂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 두통이 없어진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때 창포 뿌리로 만든 비녀에 목숨 수(壽)자나, 복 복(福)자를 새기고 끝에다 연지를 발라 꽂으면 악을 물리친다고 했다. 

창포 이슬을 받아 화장도 했고, 먹기도 했으며 목욕 혹은 세수를 하기도 했다. 혹은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는 풍습도 있다. 

이처럼 창포물을 단오날에 사용한 건 의학이 발달되지 못해 온갖 전염병을 두려워 한 나머지 변절기에 오기 쉬운 전염병 예방책으로 냄새가 특이한 창포를 생각해 냈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 고장에는 아직도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어머니들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지방에선 쑥떡을 많이 해서 이웃에 나누어 먹기도 하는데 쑥도 그 향기가 창포처럼 특이한 데서 유래되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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