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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칠석(7월 7일)
작성자
관리자
내용
7월 7일은 칠석이라고 한다. 재앙과 병을 막기 위한 기원을 드리는 날로서 여느때와는 달리 반가운 손님을 기다리기도 한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라고도 하는데 그 애틋한 전설은 다음과 같다.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갈라져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그러나 은하수에 다리가 없기 때문에 서로 만날수가 없어 사랑의 회포를 풀 길이 없었다. 견우와 직녀의 이 딱한 사정을 알고 해마다 칠석날이 되면 지상에 있는 까치와 까마귀가 하늘로 올라가 은하수에다 오작교란 다리를 놓아 준다. 그러면 견우와 직녀는 다리를 건너 와 1년에 한 번 만나게 된다. 그러나 사랑의 회포를 다 풀기도 전에 새벽 닭이 울고 동쪽 하늘이 밝아 오니 다시 이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견우와 직녀는 또 다시 1년동안 베를 짜고 밭을 갈면서 고독하게 보내야 한다. 

칠석날 온 세상에는 까막까치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어쩌다가 있는 것은 병이 들어 하늘에 가서 오작교를 놓는데 참여하지 못한 새들 뿐이라고 한다.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한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고, 이튿날 새벽에 비가 내리면 이별의 슬픈 눈물이라고 전한다. 

이날 여자들이 바늘에 실을 꿰어 남편의 옷자락을 몰래 꿰매어 두면 무엇이든 소원 성취를 한다고 하고, 옷가지와 책을 말리는 사람도 있다. 또 이날 저녁은 날이 흐리는데 불을 켜지 않고 바늘 일곱에 실을 꿰어서 아이들 옷을 만들면 아주 좋다고 한다. 이날 수박이나 참외 등을 차려 놓고 칠석 차례를 지내는 사람도 있고, 부인들은 밤에 까마귀밥이라 하여 담 위에 음식을 올려 놓고 집안과 자손에게 좋으라고 복과 명을 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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