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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정월대보름(상원) / 해당월 : 1
작성자
관리자
내용
정월 대보름날 초저녁에,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를 한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은 運이 트인다고 믿어 떠오르는 달에 소원 성취를 빌며 공손히 절했다. 

산불위험이 없는 동산에, 나뭇더미와 솔가리를 모아 놓고 그 위에 청솔가지를 얹어 태우면, 시커먼 연기가 달을 그슬러 달에 빈 행운에 부정이 타지 않는다고 한다.(달불놀이) 

정월 대보름 달이 밝으면 그해는 가물고, 달무리가 서면 비가 많다고 한다. 또, 비가 와서 달을 못 보게 되면, 수해가 심하고 토끼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달점) 

耳明酒(이명주)·聰耳酒(총이주)·治聾酒(치롱주)·爽聾酒(유롱주)라고도 하며, 보름날 아침 귀밝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져, 소식도 빨리 듣고, 남의 말을 잘 판단한다고 한다. 

보름날 아침에 생밤·호두·은행·잣·땅콩 등을 깨물어 먹으면, 일년 열두달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부럼 깨물기) 

보름날 나물을 많이 먹으면, 꿩알을 줍는다고 한다. 
정월 보름날 칼을 쓰면, 칼에 의해 화를 입는다고 한다. 특히, 바닷고기는 온 마리로 먹으며, 동강을 내면 논두렁이 끊어진다고 한다. (통고기 먹기) 

정월 보름날을 「농삿날」, 보름밥을 「농삿밥」이라고도 한다. 
아침밥·나물·목화씨 등을 소가 먼저 먹어야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 보름날 아침 처음 오는 사람이 풍채가 좋은 사람이면, 그해 삼(麻)은 키가 크고 고운 삼이 된다고 한다. 
또, 정월 보름날을 소날이라고도 하는데, 이날 칼질을 하면 소에 딸린 연장이나 소가 다친다고 한다. 

정월 보름날은 약밥 혹은 오곡밥을 얻어먹어야 좋다고 한다. 
아홉집 밥을 조리에 얻어다, 디딜방아 가래에서 개와 마주 앉아 먹으면, 봄 타는 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밥 얻어먹기) 

개 보름 쇠듯 한다는 말과 같이, 보름달이 뜨기 전에는 개에게 밥을 주지 않는다. 달뜨기 전에 밥을 주면, 여름에 파리가 끓고 개가 비루(털 빠지는 피부병)들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달의 음력을 개가 부녀자보다 먼저 먹으면, 자손생산에 장애가 된다는 뜻이다. (개 밥 안주기) 

정초에 띄우던 연을 보름날에 날려보낸다. 이것도 기복의 하나로, 연에다 某生某也 身厄消滅이라고 써서 멀리 날려보낸다. (연 날려보내기) 

정월 보름날 아침 일찍, 집주인이 마당에 짚불을 놓아 연기를 많이 낸다. 이렇게 하면 일년 내내 집에 모기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모깃불 놓기) 

정월 보름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내 더위 사게 한다. 이렇게 하면 일년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더위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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