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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환절기 노리는 꽃샘 질환 주의보
  • 등록일2003-03-07 14:00:15
  • 작성자 관리자
내용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이 오는 길을 막을 수는 없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몸의 생체 리듬도 이에 맞춰져야 하지만 겨울에 적응되어 있는 몸은 쉽게 따라가지 못 한다. 

 이에 따라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 및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환이 유행하기 쉽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병에 걸린 뒤 치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봄을 맞아 새로 발생하거나 더 심해질 수 있는 질환들을 미리 점검해 보고 예방법을 알아보자. 

◇ 커지는 일교차 감기 유행 우려 

우리 몸의 호흡기는 바깥 공기를 마시고 내뱉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아주 민감하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 가운데 감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알려진 대로 감기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반드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감기를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이 있다. 

특히 무리한 노동으로 만성 피로에 빠져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저항이 떨어져 있다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이와 함께 기관지 점막이 마르는 것도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한다. 

평소 몸이 지치기 않도록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도록 하며,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로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어린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고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더욱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도 조심 

감기와 더불어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도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기관지 천식은 감기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감기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히 치료받도록 한다.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대부분 봄에 증상이 심해진다. 꽃가루, 먼지, 곰팡이 등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온도나 습도의 심한 변화도 질환 악화에 한 몫 한다. 

이에 따라 계절의 변화에 맞춰 주변을 깨끗이 만들고 환기를 잘 하며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또 평소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리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 건조한 공기와 햇볕 피부질환 유발 

봄의 건조한 공기는 가려움증을 비롯해 많은 피부병을 일으킨다. 또 봄에는 기온이 높아져 피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은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세균 감염까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목욕을 할 때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도록 하며 목욕 뒤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그리고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사우나와 때 수건 등으로 피부를 벗겨내는 일을 삼가야 한다. 

봄에는 겨울철보다 자외선이 더 강해져 겨울에 자외선을 쬘 일이 거의 없었던 피부가 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자외선은 피부 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가능하면 모자, 양산 등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 춘곤증 이기기 

춘곤증은 봄의 피로 증상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며 잠을 자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졸음이 계속 쏟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점차 낮 시간이 길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등 환경의 변화에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인체는 그만큼 바빠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체온 보호를 위해 피부와 근육 및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많아지며 심장박동의 변화도 심해진다. 결국 힘든 일을 하지 않는데도 몸에서 쓰는 에너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춘곤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및 체조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일을 하다가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점심 식사 뒤에는 실내에만 있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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