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修身)( )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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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
그 몸을 닦음에 있다고 하는 것은,
사람이란 제가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이에게 편벽 되며,
제가 천하게 여기고 싫어하는 이에게 편벽 되며,
제가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이에게 편벽 되며,
제가 애처롭고 불쌍히 여기는 이에게 편벽 되며,
제가 오만하게 대하고 게을리 다루는 이에게 편벽 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그의 나쁜 점을 알고,
어떤 사람을 미워하면서도
그의 좋은 점도 알아보는 사람이란 천하에 드물다.
그래서 속담에도 「사람들은 제 자식 나쁜 점을 못 알아보고,
제 곡식 싹 큰 줄은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이것을 말하여 「몸이 닦여지지 않으면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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