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방역이란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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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단방역
1.1 차단방역(바이오시큐리티, Biosecurity)이란?
차단방역(biosecurity)의 사전적 의미는 전염성 질병(infectious disease), 해충(pest), 외래종(alien species), 변형생물체(modified organism)의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일련의 예방조치를 말한다. 이중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동물의 차단방역(animalbiosecurity)은 특정지역에 질병 병원체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기관이 취하는 모든 조치로 생물테러(bioterrorism)에 의한 차단방역과는 구별된다. 좁은 의미에서는 농장 안으로 질병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여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질병의 전파를 막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미생물(바이러스, 세균 등)과 생물체(쥐 등의 설치류)가 경계선을 넘어 농장으로 전파 또는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여 가축을 보호하는 것을 말하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 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질병예방은 바이오시큐리티 적용 없이는 성공할수 없다.
넓은 의미에서 바이오시큐리티는 규정된 경계선으로 다른 생물체의 유입을 차단
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국경을 넘어 자국내로 질병의 유입을 방지하는 검역도 바이오시큐리티의 하나이다.
1.2 차단방역의 구성요소는?
질병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triad)가 충족되어야 한다.
병원체, 숙주, 환경요인이 그것인데 차단방역은 바로 이중 하나를 차단하여 질병이추가로 발생하거나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차단방역은 크게 4가지 구성요소, 즉 격리(隔離), 수송수단 통제(統制), 위생(衛生)그리고 예방약 접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사람과 차량에 의한 전파 차단, 질병에 감염된 동물에 의한 전파 차단, 오염된 기구 ·기계에 의한 전파 차단, 매개체에 의한 질병전파 차단을 위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격리란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축을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 축사에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축사로 차량, 사람 그리고 동물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다. 특히 야생조류나 다른 짐승(특히 쥐)의 출입도 통제하여야 하며 일령이 다른 동물군과도 격리하여야 한다. 일령이 다른 동물군 사이의 격리는 동시입고-동시출하(all-in, all-out)의 사육형태가 요구되며 이러한 사육형태는 모든 축사와 시설을 일시에 청소와 소독이 가능하므로 소독효과가 우수하여 질병발생 주기를 차단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둘째, 수송수단 통제는 사료운송차량, 계란 또는 약품 운반차량, 가축 수송차량 그리고 일반차량의 농장으로 이동과 농장 안에서 이동의 통제와 제한을 말한다.
셋째, 위생은 한마디로 소독이다. 방문객, 농장에서 사용되거나 농장 안으로 유입되는 기계 및 기구, 그리고 농장관리인의 청결과 소독을 말한다.
넷째, 예방접종도 차단방역의 중요한 부분이다. 예방약은 마지막 방역장치인 셈이다. 다시 말하면 차단방역으로 설정된 경계선을 넘어 질병이 농장으로 유입되었을 경우 가축이 예방약 접종으로 면역이 되었다면 질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1.3 차단방역의 중요성
질병예방이 치료보다 경제적이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질병예방법 중에서 최상의 방법인 차단방역은 농장이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도입해야 할 최우선 과제이다.
차단방역의 중요성은 질병이 전파되는 방법과 차단방역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질병은 수직전파와 수평전파에 의하여 농장으로 유입된다. 수직전파는 어미에서 새끼로의 질병전파를 말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형질이 우수한 종축을 보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평전파는 동물간의 직접접촉이나 오염된 물건, 공기 등 노출에 의한 것으로 수직전파에 비하여 차단이 매우 복잡하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된다.
몇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동일 무리(군) 내에 있는 잠복감염가축(캐리어), 외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