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룡사 화문면석 부재
- 지정 : 문화유산자료
- 한자명 : 慶山 盤龍寺 花紋面石 部材
- 유형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8-02-22
- 소재지 :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118-2
이 부재는 반룡사 경내에 남아 있는 석재 100여 점으로, 건축기단에 사용됐던 면석과 대석, 방형연화문대석 부재, 부도 부재, 석등 부재, 비석 부재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제작 시기는 방형연화문대석 부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조선 후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대부분 인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가운데 주불전의 기단 면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문이 부조된 면석부재는 17세기 영남지역 건축의 특징이 반영된 석재로서 주목된다. 그 사례가 흔치않은 유물로서 통도사 대웅전(국보 제290호), 범어사 대웅전(보물 제434호) 등 寺格이 높은 조선 후기 사찰의 주불전 건축에 적용된 사례가 있을 뿐이다. 반룡사의 寺格이 반영된 중요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17세기 영남지역에서 전개된 화문부조 가구식 기단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