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금광리 의관댁
- 지정 : 문화유산자료
- 한자명 : 榮州 金光里 議官宅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0-03-11
- 소재지 :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886
이 가옥은 풍광이 수려한 인동장씨 집성촌인 금광리 마을의 동쪽 전면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을 감아 흐르는 내성천을 동쪽으로 바라보고 있는 입지 가 매우 훌륭하며, 민간 가옥으로는 큰 규모에 해당한다. 정면 7칸 측면 4칸의 ?자형으로 조선 후기 경북 북부지방의 양반 가옥의 전형적인 형태로 보인다.
이 가옥의 창건이나 중창, 보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현판이나 기문, 상량문 등의 방증 자료는 전혀 남아있지 않다. 다만 현 소유주 장재원의 9대조이자 입향조 장여화의 5세손인 장태안(?~1722)이 건립했다고 구전되고 있을 뿐이다. 이 집을 창건한 장태안이나 이곳에서 출생?성장했을 그의 직계 후손 가운데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은 보이지 않으며, 현 소유주의 증조인 익문이 고종 연간에 중추원 의관을 역임하여 가옥의 이름을 “의관댁”이라 불렀다.
사랑 좌측부분이 증축되기 전 평면은 시(尸)자형인 양날개집으로 다소 개조된 부분도 있으나 평상 형태인 사랑마루 구성과 사랑부분의 증축으로 인한 평면의 변화, 그리고 풍수지리상 뒷산의 주맥을 잇게 한 한 뒷마당의 비보구릉 등의 민속적 특색을 지니고 있어 문화재자료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