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지정 신청된 자료는 김태석 소장의 고전적으로 우리나라 역대 명가의 글씨를 모아서 목판에 새겨 인출한『해동명적』(전집), 춘추좌씨전을 주석하여 해설한『음주전문춘추괄례시말좌전구독직해』(총목, 권1~3), 춘추의 대의를 설명한『춘추호씨전』(권16~22), 대명률의 조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대명율강해』(총목, 권1~3), 주희의 시문집 중 일부인『주자대전』(권57), 류희령(1480~1552)이 편찬한 조선시대의 통사인『표제음주동국사략』(卷1~3), 석봉 한호의 친필서첩이라 전하는『석남미적』(1책) 등이다. 이들 전적(7종 7책)은 대개 임진왜란 이전의 인본이므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