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용수암
- 지정 : 기념물
- 한자명 : 龜尾 龍首巖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인물_사건 > 인물기념 > 생활유적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06-09-14
- 소재지 :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산48-3
용수암(龍首巖)은 용암 박운(龍巖 朴雲 1493-1562) 선생이 강학(講學) 및 휴식(休息)을 하던 곳이었다고 전해지는 장소에 있는 큰 암벽이다. 바위에는『용암박선생장구지소(龍巖朴先生杖?之所)』라 하여 『용암 박운 선생이 머물든 곳』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전해져오고 있다.
조선전기 사림파의 한 사람인 용암 박운(龍巖 朴雲) 선생은 1493년(成宗 24년) 선산부 해평현 괴곡리에서 태어났다. 1519년(中宗 14년) 진사시(進士試)에 입격(入格)하였다. 송당 박영의 문도이며, 저서로 『자양심학론(紫陽心學論)』, 『격몽편(擊蒙篇)』, 『경행록(景行錄)』, 『삼후전(三候傳)』, 『위생방(衛生方)』 등이 있다. 1562년(明宗 41년) 몰(歿)하고 1642년(仁祖 20년) 낙봉서원에 배향되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묘갈문(墓碣文),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의 묘지명(墓地銘)이 있다.
유적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63호로 지정된 용암 박운 효자정려비가 있으며, 그 외 부조묘(不?廟), 명경당(明敬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