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초상
- 지정 : 보물
- 한자명 : 金璡 肖像
- 유형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95-07-19
- 소재지 :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80
鶴峰 金誠一의 父인 金璡(1500~?)의 肖像畵는 原本과 移模本이 各各 1点씩 義城 金氏宗家의 影堂에 奉安되어 있는 바 原本은 金璡이 73歲때인 1572年에 製作되었음이 金常壽의 「芝廬遺稿」(지려유고)에 밝혀져 있다. 原本은 일곱쪽의 모시를 이어서 마련한 바탕에 먹과 彩色을 使用하여 製作되었는데 金璡이 氈笠(전립)을 쓰고 虎皮위에 正面을 向하여 拱手한 채 坐定한 모습을 묘사하였다. 이 상에서 가장 注目할 만한 것은 線이 지니는 性格으로서 단순한 墨線만이 使用된 것이 아니라 淡墨線, 朱線, 靑色線, 褐色線 등 多樣한 線이 구사되어 있으며 어느 線도 確固한 鐵線系가 아니다. 따라서 顔貌도 몇 個의 線으로 表現되어 古式을 보여주고 있고 방석은 전혀 방석의 부피 및 遠近法的 效果에 구애되지 않고 그려져 마치 네모꼴을 畵面에 附着시킨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肖像畵의 品格을 저해시키지 않고 있다. 이 肖像畵는 被寫人物을 正確하게 묘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傳神寫照의 한 전형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聾巖 李賢補(1467~1555) 초상화의 傳統을 이은 감이 있으며 李賢補像과 함께 安東地域 士大夫像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注目된다. 移模本은 原本에 充實을 기한 作品으로 볼 수 있는데 見本으로서 3幅이 連幅의 상태로 되어 있다. 명상에 잠긴 듯한 全體的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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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文化財大觀(2003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경상북도 / 발행처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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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의 초상화 :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2007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문화재청 / 발행처 : 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