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악동 귀부
- 지정 : 보물
- 한자명 : 慶州 西岳洞 龜趺
- 유형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귀부_이수
- 시대 : 통일신라
- 지정일 : 1963-01-21
- 소재지 : 경주시 서악동 1006-1
신라 무열왕릉(武烈王陵) 앞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이나 서악서원(西岳書院)에서 발견(發見)된 각자비편(刻字碑片)에 의하여 김인문(金仁問)의 묘비(墓碑)로 추정(推定)되고 있다. 비신(碑身)과 이수는 망실(亡失)되어 귀부(龜趺)만 잔존(殘存)하고 있는데 지대(地台)까지 하나의 화강석(花崗石)으로 조성(造成)하였고 귀배(龜背)에는 삼중(三重)의 양각선(陽刻線)으로 된 육각(六角) 갑문(甲文)을 각출(刻出)하고 있다. 그리고 복선문(複線文) 및 연주문대(連珠文帶)를 평행(平行)으로 돌리고 있는 갑주(甲周)에는 비운문(飛雲文)이 조각(彫刻)되어 있다. 비좌(碑座)는 탱주(撑柱)를 각출하고 변내(瓣內)에 화문(花文)이 있는 복련문(伏蓮文)을 조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사실적(寫實的)인 조출(彫出)이며 용두화(龍頭化) 이전의 귀두원형(龜頭原形)을 지니고 있어 한국비석의 시원적(始原的) 형식(形式)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