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경사 서운암 동종
- 지정 : 보물
- 한자명 : 浦項 寶鏡寺 瑞雲庵 銅鐘
- 유형분류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00-02-14
- 소재지 :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
본래 이 종은 보경사 서운암에 있었던 종으로 지금은 본사(本寺)인 보경사(寶鏡寺)로 옮겨와 사용하고 있다.
성형(成型) 당시부터 발생된 것으로 보이는 몸체 일부의 구열부위(龜裂部位)에 용접이 가해졌을 뿐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그리 크지 않은 소종(小鐘)으로 둥근 고리모양의 종뉴(鐘紐)를 갖추었으며 입상대(立上帶)에 마련된 상대를 비롯하여 네모꼴 외곽과 하대(下帶)가 잘 남아 있다. 상대는 연화보상문(蓮花寶狀紋)을 정교하게 돋을 새김을 하였으며 하대는 다소 간략한 형태의 당초문(唐草紋)을 장식하였다. 입상대는 모두 40개의 세운 연꽃잎 모양으로 각 잎마다. 인물상(人物像)을 안치(安置)하였으며, 유곽(乳廓)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9개의 유두(乳頭) 대신 다섯 개씩 설치하였다. 유곽 사이의 각 여백에도 보살상(菩薩像)이나 위패(位牌) 모양이 아닌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을 배치함으로서 다른 종들과는 달리 진언(眞言)을 문양화(紋樣化)하고 있음이 특징적이다.
몸체 하단 여백에는 주종(鑄鐘)에 관한 명문(銘文)이 있는데 “慶尙道 ○縣 地東○山 九龍山 盤龍寺 中鐘 康熙六年 丁未 十月 日··········· 畵員, 思印, 太行, 道분, 副淡衍, 別座, 成益, 供養主, 卓日正行”으로 되어 있어 1667년 사인비구가 주(主)가 되어 조성한 반룡사(盤龍寺) 종임을 알 수 있다.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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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韓國觀光資源總覽(1978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국제관광자원총람 / 발행처 : 국제관광자원총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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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文化財大觀(2003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경상북도 / 발행처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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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국보·보물 문화유산을 찾아서 , 경상북도(경주·대구 제외)(2013년 발행)
- 단행본 / 저자 : 김광호 / 발행처 :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