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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달맞이 / 해당월 : 1
작성자
관리자
내용
보름날은 달에게 풍년과 행운이 오기를 빈다. 저녁에 달이 동쪽에서 떠오르면 사람들은 달을 맞이하여 영남산과 목성산에 올라간다. 될 수 있는 대로 남보다 먼저 달을 보기 위하여 아이들은 낮부터 서두르기도 한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아 오르면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각기 기원을 한다. 농부는 풍년 들기를 빌고, 총각은 장가 들기를, 관원은 관운이 있기를 기원하는데, 부녀자들은 달맞이를 못가는 대신 집에서 옷고름이나 동정짓을 태워 액땜을 하며, 콩심기 놀이, 공개받기, 꼬리따기 등 놀음을 하며 논다. 

청소년들은 솔가지와 나무를 모아와서 달불을 놓는다. 달불은 매년 놓던 자리에서 놓으며 불이 벌겋게 타기 시작하면 달불이야하고 외친다. 이날 병을 옳기고 벼룩이가 생긴다 하여 소는 밥을 주고, 개는 달이 떠야 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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