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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동신제 / 해당월 : 1
작성자
관리자
내용
정월 대보름날 동민들의 연중 무병(無病)과 평온, 무사 및 풍년(豊年)을 위하여 행하는 제사다. 제주(祭主)는 제삿날 3일 전에 제단에 와서 부근 일대를 청결히 하고 황토(黃土)를 펴며 솔가지를 꺾어 새끼에 매달아 금승(禁繩)을 쳐놓았다. 

그리고 일주일 전부터는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육류(肉類)를 먹지 않으며, 상인(喪人)과 병자(病者)를 만나지 않으며,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는 새옷을 갈아 입고, 제단 앞에 나아가 기름불 또는 촛불을 켜 놓고 제물을 차려 놓은 다음에, 대보름날 오전(午前) 영시(零時) 즉 초각경(初刻頃)이 되면 동신제문(洞神祭文)을 읽으면서 제사를 지낸다. 

이날 오전 중에 제주(祭主)는 역원(役員)으로 하여금 동민회를 열게 하며 제비(祭費)의 지출(支出) 및 동신제(洞神祭)의 상황을 보고하고 이듬해 제비 및 기타를 협정한 뒤에 동회 신임(新任) 유사(有司 : 役員)를 선출한다. 이것이 끝나면 제찬(祭餐) 및 주식(酒食)을 나누어 먹는다. 우리 고장엔 점촌읍 홍덕리를 비롯하여 여러 마을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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