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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날INTSK

2018.11.06
경상북도는 ‘2017 경상북도민의 날’을 맞아 3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국가와 지방이 상생하는 시대를 만들고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23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김응규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도 단위 기관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재경·재부시도민회 회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문학과 독립투쟁으로 한 몸을 불사른 시인 이육사 선생의 딸 이옥비씨와 지역 3.1 만세 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손영학 선생의 외손자인 김두영씨도 자리했다. 기념행사는 도기 및 시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대한민국과 경북의 대도약’ 퍼포먼스, 도민의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민들의 국가와 지방 상생발전에 대한 결의와 염원이 담긴 불빛이 모여 대한민국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대한민국과 경북의 대도약’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28명이 ‘2017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36년간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비정규직 철폐 등 사람중심 경영을 펼친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도 농업명장 양항석 디에이치팜 회장 등 2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아울러 일자리창출 부문 석노기 영주대장간 대표, 사회복지 부문 오승택 경북장애인시설협회 회장 등 5명이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헌신해온 골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시장·군수의 추천을 통해 시·군별 1명씩 수상하는 본상과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특별상으로 나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분권과 대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으로 마침 정부 차원에서도 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함께 힘을 합쳐 진정한 지방분권의 문을 활짝 열어 더불어 잘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선택과 판단이 미래가 되고 우리가 가는 이 길이 역사가 된다.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의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모두 힘을 모아 역사의 중심에 웅도 경북을 우뚝 세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전문을 통해 “경상북도민의 날 행사가 경북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경북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상북도의 무궁한 발전과 300만 경북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이다. 경북도의 23개 시·군이 도를 중심으로 결속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도민의 날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