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rchive

영상기록

상주사벌산불현장

2018.11.06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13ha의 산림피해를 내고 2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가막골 뒷산에서 산불이 난 것은 6일 오후 2시 10분께이다. 이 시간 상주 일대는 건조주의보와 초속 6m의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이날 발생한 산불은 마을주민 김모(57)가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 불길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했다.이에 경북도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하고 산불전문 진화대, 소방대, 공무원 등 690명과 헬기 12대,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을 투입, 진화에 나섰다.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진화는 어려움을 겪었고 인근 마을 주민 123가구 210여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다음날인 7일 날이 밝자 당국은 소방헬기 13대 등과 소방인력 1360여명을 투입, 진화에 나섰고 결국 20여 시간 만인 오전 10시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산불이 발생한 6일 오후 7시께 산불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관계자들에게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