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rchive

영상기록

일가정양립양성평등캠페인

2018.11.06
경북도의 간부 공무원들이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경북도는 2일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을 하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상북도에서 양성평등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경북도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모든 정책에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히포시(He For She)는 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하는 양성평등 연대운동으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여성신문사가 중심이 되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간부 공무원 히포시 캠페인을 시작으로, 도내 대학생의 캠퍼스 캠페인과 47개 중·고등학교 190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히포시틴즈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양성평등 우수기관과 우수자 발굴·시상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해 육아와 직장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시간제근무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6시 정시에 퇴근해 가족 중심의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는‘가정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여성들이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 가사와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분위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육아 휴직을 사용한 경북도청 직원 68명 가운데 8명(12%)이 남성으로 집계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전 공직자와 시·군, 산하 단체까지 확대해 양성평등 분위기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