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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석적면농가방문(원)

2018.11.06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타결된 한·중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대체과수 재배 현장을 찾아 농민을 만났다. 김 도지사는 13일 오전 11시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에 위치한 백향과 작목반을 찾아 과원을 둘러보고, 농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00가지 맛과 향을 가졌다고 백향과(白香果)로 불리게 됐다는 이 과일은 니아신, 비타민C, 타카로틴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노화방지, 피로회복, 항산화작용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에서는 2013년 시험재배에 성공, 30여 농가에서 약 6㏊가 재배돼 전량 백화점 등지에 납품되고 있다.백향과 등의 대체과수는 국내 농업이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김 도지사는 “한·중 FTA는 농업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백향과 등 대체과수는 FTA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대안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도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향과 재배농민 장낙준씨는 “40년 동안 포도농사만 짓다가 작년부터 백향과를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수익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성공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체과수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108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부터 투자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