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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정광식선생조문

2018.11.06
애국지사 정광식 선생(사진)이 향년 91세 나이로 지난 1일 오후 4시, 대구가톨릭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 애국지사는 경북 고령 출신으로 일본 정칙학원(正則學園) 중학교 재학 중이던 1942년 7월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민족차별에 분개해 동료들과 함께 한국독립을 실현하고자 일진회(日進會)라는 비밀결사를 조직, 동료들을 규합하고 장차 독립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할 것을 협의했다.이로 인해 일경에 체포돼 1944년 6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육군 및 해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수현씨와 4남(정기환, 인환, 장환, 주환)이 있다.빈소는 고령 영생병원 장례식장 2층 특실(유족 연락처 010-5442-1473, 정기환)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