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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3.18호국정신문화제

2018.11.06
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17·18일 영해장터에서 ‘제30회 3·18 호국정신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애향동지회(추진위원장 안병군)가 주관했다. 1919년 3월1일 오후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식을 시작으로 독립만세운동의 물결이 일어나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영덕에서도 18일뒤 동해안 최대 상권이었던 영해장날인 3월18일 오후1시 영해면민 3000여명의 민중들이 일제의 총칼앞에 죽음을 무릅쓰고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다. 경북지역 최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당시 현장에서 사망 8명, 부상 16명을 비롯해 196명이 재판에 회부돼 185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의거로 등록된 경상북도의 독립유공자는 1408명이다. 영덕은 136명이 포상돼 구국이념이 투철한 고장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3·18 호국정신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호국정신문화제는 오는 15·16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영화제를 시작으로 17일 개막행사에서 민속놀이, 체험행사,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뮤지컬공연, 의병 출정식 재현 등이 펼쳐졌다. 18일 기념행사로 독립유공자,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호국정신문화제 기념행사'와 '3·18만세대행진과 추념행사'가 펼쳐졌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해 아직도 대한민국의 영토를 침탈하려는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 후손들이 호국정신문화제에 참여해 역사의식을 높이고 나라사랑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