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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왜관개청100주년기념식

2018.11.06
경북 칠곡군 '왜관개청 100주년' 기념행사가 1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왜관개청 100년을 맞아 13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군민화합과 자긍심 함양을 위한 제10회 군민의 날과 낙동강 7경 문화 한마당 행사도 동시에 열려 흥을 돋웠다. 칠곡의 역사와 발자취를 보존해 100년 후 후손에게 물려주는 타임캡슐 매설식과 식전공연, 발자취 영상,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新 CI 선포 및 비전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태진아, 신유, 금잔디 등 축하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타임캡슐 수장품은 각 기관, 사회단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수집한 600여 종이 매설됐다. 이날 매설된 타임캡슐은 2114년 3월1일 개봉된다. 칠곡군은 1640년 가산산성 축조로 팔거현에서 칠곡도호부로 승격된 후 1895년 칠곡군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후 1914년 3월1일 현 대구 칠곡에서 왜관으로 군청 소재지를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개청 100주년 기념행사는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의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개최했던 5번의 미래포럼을 통해 제시된 4개 미래비전은 칠곡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미래비전은 ▲지식과 문화, 교육과 과학이 융성한 첨단문화도시 ▲문화와 역사, 스토리가 공존하는 낙동강 수변관광도시 ▲창조행정과 주민협동의 생산적 복지도시 ▲도시와 농촌의 환경이 아름다운 에코힐링도시 등이다. 백 군수는 "지난 2년은 미래 칠곡에 대한 희망을 안고 쉼 없이 달려 왔다. 성숙한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칠곡의 새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군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칠곡군의 새 CI는 칠곡의 초성인 'ㅊ'을 사람과 한자 큰대(大)로 형상화한 것"이라며 "호국정신과 평화,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는 당당한 칠곡의 모습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이완영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 김병찬 칠곡경찰서장,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