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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체육회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올해 정기 대의원 총회와 최고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개회에 앞서 '클린 경북체육 실천 결의문'을 낭독, 경북체육이 공정성과 윤리성 확립에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하고 비정상화의 정상화 시책에 발맞춰 청렴한 체육환경 조성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육인에게 경북 최고 체육상을 시상했다. 경북 최고체육상 본상부문 공로상에는 지난 7년간 사격연맹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전국체전 성공개최하고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경북사격의 위상 제고 및 사격종목 홍보 등에 이바지한 정군섭 경북사격연맹명예회장이 수상했다. 지도상에는 전국체육대회 3년패를 비롯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양훈 오천고 레슬링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상훈(영주시청 우슈쿵푸팀), 이유미(칠곡군청 레슬링팀) 선수는 남여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최우수단체상은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및 대회신기록으로 금 5, 은 3,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한 안동시청 롤러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신기록상에는 제31회 대통령기시도대항양궁대회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예천군청 여자양궁팀과 제30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안동시청 남자롤러팀,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이명규 선수, 김보경 선수, 김가인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경북배드민턴협회가 모범경기단체상을 김천시체육회가 시.군지부상을 수상했고 김병식 씨와 권정희 씨가 장한어버이상 백만흠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과 성달표 경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은 "올해는 새정부 2년차로 가시적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인 만큼 경북이 새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올 한해 체육회에서도 협심 단결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