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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리조트사망자합동영결식

2018.11.06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로 숨진 대학생들의 합동영결식이 치러졌다. 유족과 친구들은 숨진 학생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켰다. 21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로 숨진 대학생들의 합동 영결식이 열렸다.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20일 장례를 치른 고 박주현 양 유족을 포함해 희생 학생 9명 가운데 7명의 유족이 참석했다.고 강혜승 양과 고 김정훈 군의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울산하늘공원과 경기도 일산 백병원에서 별도로 진행됐지만 영정사진은 함께 마련됐으며 유족들은 영결식 내내 오열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영결식은 학교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9명 학생에 대한 명예 졸업장 수여식, 서남수 교육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등의 조사에 이어 유족대표의 추도사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학생들은 슬픔을 함께 하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벌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부산외대는 피해 학생 9명을 기리는 추모비를 교정에 건립할 계획이며 또 사고 현장에서 탈출했지만, 후배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다 변을 당한 양성호 미얀마어과학회장에 대한 의사자 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한편 사고 당시 이벤트 회사 아르바이트를 하다 변을 당한 고 최정운씨의 영결식도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유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