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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리조트붕괴사고도지사방문

2018.11.06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와 관련, 지역에서는 구조작업에 직접 동참하는 가하면 사고수습 대책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들이 이어지고 있다.리조트가 소재한 경주시와 경북도는 즉각 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 대책과 구조작업을 펼쳤다.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8개반 11개 부서 34명이 현장에 투입됐다.또,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119종합상황실을 관리지휘하고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반별로 임무를 부여하는 책임을 맡는 등 일사분란한 수습대책에 나섰다.특히 사고 직후 도청 전 직원이 비상소집 되어 김관용 도지사가 현장에 도착한 밤 11시 30분경부터 직접 현장을 지휘했다. 경북도는 이번 구조 및 수습과정에 소방인력 412명을 비롯해모두 1천575명과 장비 104대를 긴급 투입했다.경북도는 수색작업외에도 병원별로 사상자 위로사절단을 파견해 가족위문과 치료상태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분향소 설치와 편의시설 지원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서와 공동으로 사상자 보상협의와 사고원인 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경주시도 본관 5층에 상황실을 차려놓고 경북도, 코오롱과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실시간으로 사고 수습에 나섰다. 지자체 뿐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도 한 마음으로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정부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18일 새벽 현장을 찾았는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현장을 찾았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8일 오후 직접 현장과 빈소,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황 대표는 또, 경주시를 찾아 사고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유가족 및 부상자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도록 원만한 사고수습을 당부하는 한편, 울산으로 내려가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유기준, 유수택 최고위원과 안효대 재해대책위원장, 사무부총장, 대변인,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의원과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동행했다민주당경북도당도 피해자와 유가족에 위로를 전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사후수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상에 있어 유가족의 상처를 헤아리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의당 경북도당도 성명서를 통해 대학생활에 첫발을 내딛으려던 젊은 청춘들의 희생이 컸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신입생들이 신입생환영회 행사에 참가하는데도 대학본부 측에서 아무런 대응이나 지원조차 없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수사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이들 외에도 도지사에 출사표를 낸 권오을 전 국회의원은 사고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현장을 찾아 구조 활동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월성원전은 자체 구성한 구조반이 투입돼 19구조단등과 함께 구조작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