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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서포터즈소비자교육강사간담회

2018.11.06
경북도 실버서포터즈단이 비정상의 정상화에 앞장서고있다. 경북도 실버서포터즈(어르신소비자 교육강사) 20여명은 12일 지난해 주요 성과 보고, 활동 사례 발표와 올해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실버서포터즈는 2010년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구성됐다. 전국주부교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YMCA, YWCA 등 소속으로 소비자 보호 전문지식과 교육역량이 뛰어난 임직원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 기만상술 피해예방'을 위해 시군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효도관광상술', '건강상품 고가판매', '경품당첨사기', '보이스피싱' 등 어르신 대상 다양한 기만상술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내 5536곳의 경로당을 방문, 10만907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실버서포터즈 활동 중 일화도 소개됐는데 한 관계자는 "기만상술단이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나가는 순간 실버서포터즈가 교육 차 방문해 이미 계약한 어르신들에게 청약 철회를 권해 피해를 막은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특히 어르신들로부터 "이런 시골까지 찾아와 촌노(村老)에게까지 교육을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관용 지사는 "실버서포터즈단이 어르신들의 소비피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비정상의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어르신 기만상술 피해근절'을 '서민경제침해행위 근절'분야 비정상의 정상화 세부과제로 확정했다. 도는 2014년 실버서포터즈 교육 강화, 소비자단체와 공조 등 더욱 역동적으로 서민생활 정상화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