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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눈피해농_축가방문격려

2018.11.06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9일 폭설 피해 지역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김 도지사는 이날 오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일대를 방문해 피해 농가를 둘러봤다. 죽장면은 지난 주말과 휴일 43㎝의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90여동이 무너져 내리는 등 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피해 농가들은 망연자실했다. 토마토 재배농가 이동근씨(47)는 “비닐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불을 계속 지폈지만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폭설에 역부족이었다”며 무너진 하우스만 애처롭게 바라봤다. 돈사 주인 이일동씨(60)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끝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김 도지사는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피해 농민을 다독였다. 김 도지사는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겠다. 피해 상황도 꼼꼼히 조사해 농가를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현장에 동행한 경북도청 및 포항시청 직원에게도 철저한 복구를 지시했다. 김 도지사는 “농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농작물인 만큼, 한 포기라도 소홀히 다뤄선 안 된다는 각오로 피해 복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