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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IC방역초소및영천한방계란유통센타방문

2018.11.06
경상북도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6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AI차단방역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영천시 계란집하장(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의 방역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는 AI 최초발생 이후 최대잠복기인 21일이 지났고, 최근 차단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져 자칫 방역에 소홀해 질 것을 우려, 긴장의 끈을 죄기 위한 것이다. 이날 김 지사는 군·경·소방·생산자단체 등 유관기관 참석자에게 “AI비발생지임에도 발생지역과 같은 방역시스템을 가동한 것이 주효했다”며 유관기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경북에서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철새는 2월말~3월초가 돼야 북상하기 때문에 AI발생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종식 때까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상황 보고회를 마친 후에는 북영천IC에 설치된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의 방역현장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란집하장의 경우 계란 수집 및 출하를 위한 축산차량 출입이 잦아 기계적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차단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안전한 출하처 확보 등을 통해 도내 양계농가가 출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 AI방역대책본부에서는 앞으로 타도 AI상황분석을 통한 도내 차단방역대책수립, 전 차종 바퀴소독 철저, 재래닭 도태 등 선제적 방역조치, 타도에서 반입되는 오리·병아리 임상예찰 강화를 통해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