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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현지규탄성명발표

2018.11.06
일본이 중·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고유 영토란 주장을 명시한 것과 관련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9일 독도에서 성명을 발표, 일본의 영토 야욕을 규탄했다.김 도지사는 이 날 오전 헬기를 이용해 독도를 찾아 독도 현지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김 도지사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 침탈을 위해 과거 주변국과 인류사에 끼친 과오에 대한 반성은 커녕 아직도 침략적 제국주의적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자라나는 세대에까지 거짓된 사실을 교육시키려는 지침을 내린 것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국제사회의 엄중한 질책과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지사로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일본은 왜곡으로 점철된 모든 교과서를 폐기하고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은 국제사회의 진심어린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고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을 위해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독도에서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김 지사는 “독도를 관할하는 최일선 도지사로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고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독도 주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독도에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의회도 이 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 “일본은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독도 영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