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rchive

영상기록

공동사무국개소식

2018.11.06
17일 오후6시(한국시각 18일 오전1시) 터키 이스탄불문화센터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사무국 개소식이 열렸다.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소된 공동사무국은 조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사항을 위임받아 집행하는 곳으로 터키 측은 지난 10월 공동사무국을 발 빠르게 마련해 엑스포 태스크포스 팀을 상주시키면서 한국 측과 실무협의를 해왔다. 현재 공동사무국에서는 양국 베테랑 직원 10여명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협력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중추 엔진인 공동사무국 오픈을 창립총회와 더불어 자축하며 행사 성공개최에 대한 다짐을 공고히 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개막 때 까지 단계적으로 직원 파견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을 비롯한 조직위원과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홍보대사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사무국 개소식에서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홍보위원과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치러졌다.홍보위원은 모두 31명. 터키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관련 10대 팬클럽(한류, 드라마, K-팝 등) 대표와 국립 앙카라대학교, 이즈미르 세종학당 등 8개 한국어 교육 기관 및 단체의 임원들로 구성됐다. 이 10개 팬클럽의 공식 회원 수는 20만6000여명에 이른다. 위촉된 홍보위원들이 소속된 그룹 회원들에게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홍보하고 그 회원들이 입소문과 SNS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을 펼친다면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홍보대사로는 배구여제 김연경(24) 선수가 위촉됐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제30회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를 4위에 오르게 해 MVP를 받았다. 현재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유니버셜에서 맹활약 하고 있어 향후 엑스포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선수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한-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행사여서 홍보대사 제의를 즉석에서 수락했다”며 “엑스포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터키 최대 한류팬클럽 대표와 터키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김연경 선수를 홍보위원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문화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엑스포 성공개최에 대해 거듭 확신을 갖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