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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아줌마축제

2018.11.06
제5회 아줌마 대축제가 19일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됐다. 축제는 21일까지 계속됐다. 영남일보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풍물패의 개막 길놀이와 서예가 김동욱씨의 서예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3일간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한뿌리인 대구·경북의 경제 통합, 상생 협력을 눈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참석한 모든 분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많지 않은데 아줌마의 경쟁력은 확실한 세계 1등이다. 아줌마의 열정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든 힘”이라면서 “이곳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이 사회를 생각하는 21세기형 아줌마 문화가 이 축제를 통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장에 와보니 역동적인 아줌마들이 대구·경북을 살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인다”면서 “지역의 저력을 확인시켜준 아줌마들이 지역의 혼을 잘 살려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원진·김희국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대구·경북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축전을 통해 “아줌마는 가정을 지키는 일에는 억척스럽지만 이웃과 함께 사는 일에는 따뜻하고, 집안일과 바깥일 가리지 않고 잘 해내는 대한민국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아줌마 대축제는 지역 대표 여성축제이자 지역 우수 농산물 유통의 새 길을 여는 로컬푸드 활성화의 큰 장터로 매년 더욱 발전해가고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미자씨(여·55·동구 신천동)는 “좋은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2회 때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찾고 있다”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시 들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쌀소비 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애용하는 로컬푸드 운동의 선봉에 설 것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로컬푸드 운동 선언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