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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낙동강지구전투전승기념식전행사(퍼레이드)

2018.11.06
경북도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18일 경북 칠곡군 일원에서 6.25전쟁 62주년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낙동강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 1500여명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 이범수 국방부 동원기획관, 폴 C.헐리(Paul C. Hurley) 미 19지원사령관,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전투약사 안내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참전용사의 개선입장과 환영식 등 식전 행사, 62년 전을 회고 하는 전승식, 당시의 전투를 재연하는 전투재연,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시내 일원 2km구간에서 군 장병과 참전용사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가행진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는 특공무술시범, 의장대 시범 등 식전행사와 참전국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당시의 전투를 재연하는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 됐다. 6.25 전쟁 유공자 8명에게 무공훈장과 화한을 증정하고 참전부대를 일일이 호명함으로써 그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형성과 치열했던 주요 지역전투를 소개하는 영상물 시청과 특공부대 장병 등 620여명이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당시 치열했던 '낙동강지구 전투'를 재연했다. 또 25분간 진행된 전투재연 행사는 당시 국군과 북한군의 모습을 한 620여명의장병과 항공전력 8대, 낙동강 도하용 단정 10척, 그리고 음향 및 시각효과 장비(TNT, 탄약, 크레모아, 모의탄 등)가 동원되어 현장감 있게 진행했다. 김관용 지사는 "6.25 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낙동강 방어선에 호국평화벨트를 조성하여 전쟁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들에게 6.25 전쟁의 실체가 무엇인지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고 얻은 것인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호국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지구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에서 참전용사.학도병, 유엔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북한군 14개 사단의 총 공세를 죽음으로 막아냄으로써 전쟁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꾸었던 6.25 전쟁 최대의 격전지이며 군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