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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조성계획기자회견

2018.11.06
정부는 경북도의 영천경마공원 설치사업을 24일 최종승인 했다.정부의 승인에 따라 도는 총 사업비 3657억원을 투입, 2016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영천경마공원 사업계획은 금호읍 성천리 일원 148만㎡(약 44만8000평) 규모로 사업비 3657억원(부지매입비 600억원 포함)을 투입해 경마장 및 부대시설, 시민공원을 조성하게 됐다.영천경마공원은 서울경마공원(35만평), 부경경마공원(38만평)등 기존 3개 경마공원과 비교해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 유일의 국제대회가 가능한 국제규격의 잔디로(1900m×30m)설치하게 됐다.또 국내 최초로 전자카드를 전면도입하고 도박 중독 치유·재활센터를 설치해 도민의 경마중독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된 시민 공원 및 문화레저타운 등을 건립하여 사행성 이미지를 탈피한 국민레저휴양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이어 부지매입은 경북도와 영천시가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입하고 경마시설 등 건설공사는 한국마사회가 3057억원을 부담해 오는 2016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경북도와 영천시는 오는 2014년 6월까지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와 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내년 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4년 7월 첫삽을 뜨게 됐다.이번 영천경마공원 설치에 따라 오는 2020년 기준으로 년 1800억원 정도(레저세 1286, 지방교육세 514)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돼 재정자립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또 신규 일자리는 직접고용 640명, 간접고용 510명 등 1150여개 창출과 경북의 미래 고부가 가치산업인 말산업의 발전 기반조성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말산업 육성 정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도와 영천시는 기존 조직을 활용하고 한국마사회는 신규 조직 (1단 3팀 18명)을 설치할 예정이며 '공동추진 T/F팀'을 구성해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한편 영천경마공원 설치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24일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장으로 유치 확정이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장외발매소 3개소 축소, 한국마사회의 레저세 30년 감면 이행보장 요구 등 정부 승인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다.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영천경마공원을 지역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고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휴양 공간으로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 "지난 2년 반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